환난을 이기는 믿음
성경말씀: “우리 형제 곧 그리스도 복음의 하나님의 일군인
디모데를 보내노니 이는 너희를 굳게 하고 너희 믿음에 대하여 위로함으로 누구든지 이 여러 환난 중에 요동치 않게 함이라.” (살전 3:2-3).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고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들은 세상에서 좀더 평안한 삶, 물질적 축복 받는 삶을 살기 위하여서 그리 한다고 할 것이지만, 교회생활을 조금
더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면서 그들의 바람이 약간 잘못 되었음을 깨닫게 된다.
성경은 믿음의 비례에
따라서 세상축복과 평안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좋은 사람에게 오히려 더 큰 환난이 임할 수 있음을 말씀하여주고 있다.
믿음이 가장 좋으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으며, 예수님의 으뜸 제자 베드로가 십자가에 거꾸로 매어 달려 죽임을 당했고, 요한은 밧모섬에
유배를 당하였고, 야고보는 예루살렘에서 목베임을 당하였고, 바울은 콜로새움에서 목베임을 당하였다. 또한 예수님의 다른 제자들도 그들이
이 세상을 사는 동안에는 사람들의 보기에는 축복이 아니라 환난의 삶을 살다가 갔다.
바울은 ‘환난은
하나님께서 믿음의 사람들에게 정하여 놓으신 하나님의 계획 또는 섭리’라고까지 말씀한다. 해서, 환난은 믿는 사람
누구에게나 다 있을 것인데, 환난이 있을 때 믿음의 강하고 약함의 차이는 무엇인가? 믿음이 강한 사람은
이 때에 그의 믿음이 요동하지 않고 굳건하게 서 있는 것이다. “비가 온 후에 땅이 더욱 굳어진다”는
격언이 있듯이 환난을 겪고 난 다음의 믿음은 더욱 다져질 수 있다.
2세기 초 안디옥 교회의 주교를 지낸 이그나티우스(Ignatius)가 그의 노년에
10명의 로마 병사에
이끌려 원형경기장의 사나운 맹수들에게 던져졌다. 그는 안디옥 교회의 주교(bishop)였지만 붙잡혀 로마로 끌려가면서 인근의 일곱 교회들에게 편지하면서
환난 중에 인내함으로 믿음의 승리자가 될 것을 당부하였다.
그는 이르기를, “나를 불로 지지고
쇠뭉치로 때려 보시오. 사납고 힘센 맹수를 보내시오. 내 뼈를 자르고 비트시오. 내 사지를 꺽고 내 몸을 부숴 보시오. 악마같이 잔인한 고문으로 공격해
보시오. 오히려 그것은 나를 예수 그리스도께 더 가까이 이르게 할 것이오.”라고 말했다.
바울은 그가 당한
환난으로 환난을 당하는 성도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믿음을 굳게 하여 환난 중에 그들의 믿음이 요동하지 않기를 원하였다.
로마서 5장 3-4절에서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라고 말씀한다.
우리가 외적 환난은 없는 삶을 살고
있지만, 혹시라도 외적 환난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리고 내적 환난이 있을 때 이를 온전히 극복하고 그 때에도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온전히 알곡 크리스천이 되는 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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