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October 20, 2019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

성경말씀: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쉬지 않고 기억함이니” (살전 1:3)

바울은 믿음의 초기에 있던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바울과 그의 전도에 반대하는 데살로니가 지방의 유대인들의 소요(騷擾)에도 불구하고 믿음에서 떠나지 않고 있음이 대견하였다. 해서,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믿음과 사랑과 소망에 관하여 기록하고 있다.
첫째는, 믿음의 역사(work of faith)로 선한 일의 열매를 맺는 능동적이며 살아 있는 믿음이다. 믿음을 가진 후에는 그 믿음을 삶 속에 구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 믿음의 행위는 곧 믿음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바울은 어느 곳에 가든지 믿음의 역사가 있는 데살로니가 교회 교인들이 늘 생각나는 사람들이라고 고백하고 있다. 믿음이 보이지 않는 내적인 것이라면 역사는 눈에 보이는 외적인 것이다.
둘째는, 사랑의 수고(labor of love)로 사랑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수고와 희생을 요구한다. 바울은 사랑의 수고가 있는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늘 생각난다고 말했다. 그리스도를 본받아(Imitation of Christ)란 책의 저자 토마스 아 켐피스(Thomas à Kempis)고통이없는 사람에게는 사랑이 없다고 말했다. 곧 사랑에는 고통이 따른다는 뜻이다.
어떤 의미에서 희생과 수고가 따르지 않는 사랑은 참된 사랑이라고 할 수 없다. 참된 사랑이란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주는것이 받는 것보다 더 복이 있다고 하셨다(20:35). 이것이 참사랑이요, 하나님의 사랑이요, 본문에서 말하는 아가페사랑이다.
셋째는, 소망의인내(steadfastness of hope)로 하나님 나라와 그 상급을 바라보는 사람은 인내할 때 그 소망하는 바를 얻을 수 있다. 인간은 누구나 각기 바라는 소망이 있다. 그러나 육신의 소망은 헛된 것이며(1:23) 오직 하나님을 소망하는 것이 참된 소망이다.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궁극적인 승리의 날을 바라보는 소망을 가지고 있었다. 예수님께서도 누가복음 2119에서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셨다.
이처럼 그리스도의 재림을 소망하는 자들은 현실 속에서 어떠한 어려움이 닥쳐온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인내를 갖고 있다. 그래서 바울은 소망의 인내를 가지고 사는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쉬지 않고 기억된다고 말하고 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의 성도들에 대한 기억이 매우 자주 떠올랐기 때문에 '쉬지 않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렸다.
그렇다. 바울은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늘 생각나는 사람이 된다고 하였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그들이 복음을 처음 받아들였던 과거에는 그리스도께 대한 구속의 믿음을 가지고 있었으며 현재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있고 미래에 있을 그리스도의 재림을 소망하고 있었다. 이렇게 그들의 삶의 초점은 확실히 예수그리스도께 맞추어져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바울과 그의 동료들은 그들로 인하여 감사하게 되었던 것이다.
바울은 이들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를 쉬지 않고 기억한다고 말씀한다. 그러므로,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앞으로도 계속하여 이러한 일들을 잘 감당하기를 바라고 있었다.
우리 모두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를 늘 사모하여 붙잡고자 힘쓰는 분들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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