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과 믿음의 하나님
성경구절: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 (살전 5:23)
하나님은 많은 속성을
가지고 계신 분이시다. 우리를 창조하시매 창조의 하나님이시오, 우리에게 사랑으로 역사하시매 ‘사랑의
하나님’이시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매 ‘생명의 하나님’이시오, 우리의 소망 되시매
‘소망의 하나님’이시오, 우리에게 구원을 베푸시매
‘구원의 하나님’이시오, 우리에게 평강을 주시매
‘평강의 하나님’ 되신다.
평강의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시매, 우리가 세상의 일로 번민하거나 미혹되지 아니하므로 “온전히 거룩하게”될 수 있다.
바울은 사람을 보통
두 구분하여 영혼과 몸이라고 칭하는데, 오늘 본문에서는 세 구분하여 영과 혼과 몸이라고 칭하고 있다. “영”(프뉴마)이라고 함은 사람의 가장 내면의 상태로 ‘속사람’이라고도 불린다. “혼”(프쉬케)이라고 함은 지정의(知情意)의 세계로 '겉사람’ 이라고
부른다. “몸”(소마)이라고 함은 우리의 외형 또는 삶 그 자체로 “바깥사람” 이라고도 부른다 (어떤 이들에 의하여 ‘이단’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니토수엥, 즉 워치만니의 구분).
따라서 영과 혼과
몸이라고 함은 우리 내면의 생각이나 존재로부터 느끼고 판단함과 외형적인 삶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전부를 말한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깊은 내면의 상태로부터 그들의 삶 하나 하나가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까지 온전히 보전되기를 기도하고 있다.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하나님이신데, 하나님은 미쁘신 분이시다. ‘미쁘시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피스티스’는 ‘믿음이 많다’(faithful)는 뜻인데, 성경은 ‘신실하시다’
‘미쁘시다’라고 번역하고 있다. 하나님은 ‘신뢰할
만한’ 분이신데, 그가 한 약속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시다. 성도를 부르신 하나님은 그를 지키시고, 온전히 보전하심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시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6장 38-40절에서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지금도
우리 가운데 하나님의 영 또는 그리스도의 영, 성령으로 역사하심은 우리를 하나님의 뜻 가운데 온전히 보전하시고 하나님의 약속하신 바를 이루시기 위함이시다. 우리
모두 우리에게 평강을 주시고 우리를 향하신 약속을 반드시 이루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더욱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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