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September 30, 2019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


성경말씀: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한바 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 (골로새 2:12).

최초의 불교 경전 숫타니파타에 보면, 어느 날 어떤 사람이 석가(釋迦)에게 열반에 들어간 사람은 존재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영원히 살아날 수 없는 것입니까?”라고 질문하는데, 이에 대해 석가(釋迦)그에게는 그러한 것을 측량할 만한 기준이 존재하지 않는다. , 이렇다 저렇다 논할 만한 실마리가 그에게는 없다. 모든 것이 완전히 끊어지고 모든 논의의 길은 완전히 사라져 버렸노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사람들은 고통에서는 벗어나고 싶지만 생명이 영원히 정지 혹은 사라져버리는 허무(虛無)는 원치 않는다. 이에 그들은 열반(涅槃)의 본래의 의미(‘꺼져버린 상태’)에 대하여 불만족했는데, 2-3세기에 걸쳐서 불교가 중국과 한국에 전파되고 대승불교(大乘佛敎)로 성립되는 과정에서 열반에 들어가면 기쁨을 누린다고 말하기 시작했다. 비교종교학자들은 이것이 도마(Apostle Thomas)에 의해서 인도와 중국에 전파되어진 기독교의 영향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의 열반은 기독교의 천국(天國)과 유사한 개념이 되었다. , 정토(淨土)나 불국토(佛國土) 또는 극락세계(極樂世界)라는 말과 결부되어 환희와 행복과 영생의 세상에 사는 삶이 열반이라고 하는데, 이는 불교에서 나온 사상이 아니다.
기독교의 부활(復活)은 타종교에서 그 예를 찾아볼 수 없는 참으로 독특하고 탁월한 것이다. 기독교의 영향을 받은 후기 대승불교는 미래(未來) 부처인 미륵불(彌勒佛)-마이트레야가 567천만년 후에 이 땅에 강림하여 이 세상사람들을 구원할 때 그동안 열반에 들어갔던 모든 사람들이 그와 함께 다시 오고 부활할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이것은 바로 메시아(Messiah) 사상-그리스도의 재림이다.
우리가 증거하기를 원하는 복음(福音)이란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한 구원인데, 그 구원은 이 세상에서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매일 새로운 삶이 보장되는 세계(=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믿는다 할 때 그 믿음은 선생과 선지자로서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구원--부활과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먼저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고 구세주로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다
2세기 후반부터 3세기 전반을 산 교부 신학자 가운데 터툴리안 (Tertullian)이라고 하는 사람이 그의 저서 그리스도의 육신(The Flesh of Christ)이라고 하는 책에서 수사학적으로 말하기를,
   The Son of God was crucified. I am not ashamed, because it is shameful.
   The Son of God died.          It is credible, because it is absurd.
   He was buried and rose again. It is certain, because it is impossible.
하나님의 아들이 십자가에 못박히셨습니다. 그것은 수치스러운 일이기에 나는 수치스럽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죽으셨습니다. 그것은 터무니없는 일이기에 믿을만합니다.
  그가 장사지낸 바 되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기에 확실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십자가에 못박히심은 수치요, 하나님의 아들이 죽으심은 터무니없는 일이다. 인간으로서 장사지낸 바 된 자가 부활함은 불가능한 일인데도 이 불가능한 것같이 보이는 사건을 증거하는 제자들의 죽음도 불사하는 무모한 담대함으로 볼 때,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요 그의 부활은 확실한 사건이라는 뜻이다.
예수님 지상생애의 끝이 죽음이었다면 그리스도께서 머리되신 교회가 과연 오늘까지 존재하였을까? 예수님의 지상생애의 끝이 죽음이었다면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것들은 다만 다른 성인들의 말씀과 같이 교훈적인 것으로 학교의 윤리시간에 참고문헌 정도는 되었을지언정 그의 제자들에게 능력을 주시고 그들이 목숨까지도 바쳐서 전하고자 하는 사건은 아니었을 것이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실망한 마음으로 뿔뿔히 흩어져서 공친 3년여 세월을 한탄하며 좌절의 나날들을 보내다가 그냥 그렇게 죽어갔을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기에 제자들은 그들의 목숨을 내놓기까지 전도한 것이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

바울의 변명

바울의 변명 성경구절 : “ 너희는 지혜로운 자로서 어리석은 자들을 기쁘게 용납하는구나 . 누가 너희로 종을 삼거나 잡아먹거나 사로잡거나 자고하다 하거나 뺨을 칠지라도 너희가 용납하는구나 . 우리가 약한 것같이 내가 욕되게 말하노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