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에서 승리하신
그리스도
성경말씀: “우리를 거스리고 우리를 대적하는 의문에 쓴 증서를 도말하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박으시고 정사와 권세를 벗어 버려 밝히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셨느니라” (골로새
2:14-15).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심은 우리를 정죄하는 율법 조항의 모든 부담과 저주에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그리스도께서 못박히신
십자가에 율법의 저주도 함께 못 박혔다. 율법이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구약시대에 이스라엘에게 주신 지시사항들이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구체적인 지시사항들을 온전히 지키지 못하면서 살아간다. 뿐만 아니라, 이것이 부담이 되고 이로 인하여 죄책감 가운데 불안하고 기쁨이 없는 삶을 산다.
할례가 원래는 하나님을 향한 자발적 헌신이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할례의 표를 지닌 것이 오히려 부담이 되었듯이,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하고 따르는 것이 자발적이며 기쁨을 주는 것이 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부담이요 저주 아래 놓이게 하였다. 율법이 각 사람에게
죄를 생각나고 깨닫게 할 뿐 아니라(롬 3:20) 그 중량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해왔다. 따라서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의 죄와 허물을 사하여주실 뿐 아니라 우리로 율법의 세부조항들을 따라 행하지 못하는 부담에서도 벗어나게 하시기 위하여 율법이 사람들의
죄에 대하여 증거하는 증서 그 자체를 십자가에 못박으셨다. 바울은 갈라디아서 3장 13절에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다”고 했다(또한 갈 4:4-5 참고).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신지 사흘만에 부활하심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패배가 아니라 승리임을 선포하기
위한 것이다. 그가 죽음의 권세 가운데 매인 바 되지 아니하고
승리하셨음을 알리시기 위함이다. “정사와 권세를 벗어 버려”라고 함은 악의 천사들의 세력 가운데 묶인 바 되지 않고 그들의 세력을
격퇴시킴이다. 공동번역은 15절을 “그리고 십자가로 권세와 세력의 천신들을 사로잡아 그 무장을 해제시키시고
그들을 구경거리로 삼아 끌고 개선의 행진을 하셨습니다.”라고 번역하고 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정사들(powers)과 권세들(authorities)을 제압하셨을 뿐 아니라, 그들의 정체가 밝히 드러나게 하셨다. 정사와 권세들--공중권세를 잡은 악의 천사들 혹은 사단의 세력들은
자신들의 모습들을 감추고 광명의 천사들을 가장한다. 고린도후서 11장 14-15절에서 바울은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그러므로 사단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큰 일이 아니라.”고 했다. 따라서, 악의 천사들이 모든 사람들과 피조물들 앞에서 구경거리가 되게 하셨다.
하나님은 십자가에서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도 승리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신다. 승리하는 크리스천이 되기 위해서 우리의 과거는 청산되어져야 한다. 과거 죄와 허물의 청산 없이는 우리가 아무리 하나님 앞에 가까이 나아가기를 원하여도 가까이 나아갈
수가 없다.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할례가 있어야 할 것이다. 새사람의 옷, 곧 그리스도의 옷을 입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는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의 문제를 해결하여주셨다. 세례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연합한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의에 대하여 살리시고 이제 우리를 얽매고 있던 이 세상 임금의 세력 뿐 아니라 의문에 쓴 증서로부터 온전히 자유케 하신다.
모든 정사와 권세를 이기시고 십자가에서 승리하신 그리스도만 바라봄으로 우리의 신앙의 삶에서 진정한
승리와 기쁨을 맛볼 수 있기를 바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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