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September 23, 2019

팀웍으로 승리하는 교회


팀웍으로 승리하는 교회

성경말씀: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과 형제 디모데는 골로새에 있는 성도들 곧 그리스도 안에서 신실한 형제들에게 편지하노니” ( 1:1-2)

두 명 이상의 선수들이 팀을 이루어서 경기를 하는 스포츠 종목은, 골프나 테니스 복싱 등 개인 스포츠와는 달리, 한 사람 또는 두 사람의 스타 플레이어(star player)가 있다고 하더라도 좋은 전적을 올리지 못한다. 팀에 소속된 선수들이 팀을 위하여 열심히 뛰고 이기겠다는 의지로 경기에 임할 때 좋은 전적을 거둘 수 있다.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사용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팀'의 흥함과 쇠함도 이러한 세상의 이치가 적용된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은 분명히 오합지졸의 모임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오합지졸이었기에 오히려 더 잘 뭉칠 수가 있었고, 각자의 힘을 의지하기보다는 모세를 통하여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바라보고자 하였다. '고라'라고 하는 걸출한 인물이 있었을 때에는 그가 사사건건 모세와 아론의 발목을 붙잡고 늘어졌었는데, 하나님이 그와 그를 추종하는 자들을 죽이실 때(16) 오히려 단결이 더 잘되었다. 그들은 분명히 훈련받지 않은 사람들이었지만, 그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고자 하는 동일한 목적을 갖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모이고 전적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할 때 그들이 광야를 행진하면서 만나는 이방나라의 군대들과의 싸움에서 연전연승을 거둘 수 있었다.

교회의 성장과 쇠함에도 동일한 원리가 적용된다. 사람들이 자기의 주장과 잘남을 드러낼 때에는 하나님께서 역사하시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다만 잠잠하실 따름이다. 성도들의 마음 속에 계신 성령은 그 자신의 부족함을 고백하는 사람에게만 그를 도우실 보혜사(Helper)가 되신다.
부자나 가난한 자나, 학식이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오래 거하는 사람이나 잠시 머무는 사람이나 하나님의 교회에 속한 소속감을 갖고 주님의 지상명령인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동일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스스로 오합지졸임을 자처하고 온전히 하나님의 능력을 바라볼 때, 이러한 사람들의 모임인 교회는 하나님의 크신 능력이 나타나고 성장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있다.

바울은 지역 교회에 편지하는 그의 서신들에서 "교회"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대신에 "성도들"(하기오이)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1:7; 1:1; 1:1; 1:2), 이는 "유형 건물"보다는 "성도의 모임 또는 연합" 더욱 중요한 교회의 의미이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한' 성도들의 모임인 신앙공동체가 하나님의 백성("영적 이스라엘")이요 구속사적으로 중요한 대상이라고 있다. , 유형건물이 교회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모임으로 모인 사람들의 연합--성도들 자체가 교회이다.
성도란 말은 성경에서 단수로 사용된 예가 없다. 항상 복수 '하기오이' 사용되고 있다. 이는 누구도 혼자서는 교회를 구성할 없고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합당한 자가 없음을 뜻한다.
"성도들 그리스도 안에서 신실한 형제들"이라고 했다. 성도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하면 그리스도 안에서 신실한(faithful)--믿음이 한결같은 사람들이다. 환경이나 조건이 달라졌다고 해서 쉽게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뿌리깊은 나무와도 같이 열악한 환경과 조건을 견디어내고 믿음의 승리를 얻는 사람들이다.

우리 교회가 오합지졸의 사람들이 모이는 교회이기를 바란다. 오합지졸이기는 하지만 자신들을 의지하고 자신들이 잘랐다고 떠드는 오합지졸이 아니라 자신들의 약함을 고백하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오합지졸이기를 바란다. ‘는 약하고 미련하여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의 사역을 위하여서는 한 팀웍으로 단결할 수 있고, 하나님을 위하여서는 나의 주장이나 뜻을 버릴 수 있는 오합지졸의 성도들의 모임이기를 바라본다. 해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한 마음과 한 뜻의 성도들로서 하나님을 위한 싸움과 경주에서 늘 승리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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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변명 성경구절 : “ 너희는 지혜로운 자로서 어리석은 자들을 기쁘게 용납하는구나 . 누가 너희로 종을 삼거나 잡아먹거나 사로잡거나 자고하다 하거나 뺨을 칠지라도 너희가 용납하는구나 . 우리가 약한 것같이 내가 욕되게 말하노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