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아는 재미, 하나님을
아는 재미
성경말씀: “주께 합당히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골 1:10)
세상을 사는 사람들이 현재 갖고 있는 인생의 재미는 모두가 후천적인 것이다. 사람들이 신앙생활을 잘 못하는 것은 많은 경우에
세상의 재미에 몰두하여 그것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이 히로뽕 등 환각제를 먹거나 주사를 맞음으로 환각의 재미를 맛본다. 이 재미에 맛 들린 사람은 이것에서 좀체로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나, 그들이 환각제에
맛 들리기 전에도 그들에게는 다른 재미가 있었으며 환각제의 재미 없이도 그들은 이 세상을 충분히 재미있게 살아가던 사람들이다. 술을 즐기는
사람은 가끔 술을 마시지 아니하면 인생을 사는 재미가 없을 것같이 생각한다. 그러나, 술 마시는 재미 역시 그에게 본래적인 것은 아니었다. 그 맛에 길들여지기
전에는 술 마시는 일이 고역이었던 사람도 있을 것이다. 담배에 인 박인 사람은 담배를 피우는 재미 없이는 세상을 살맛이 없을 것 같다. 그러나 태어날
때부터 담배를 물고 태어난 사람은 없다. 돈버는 재미, 돈을 모으는 재미에 탐닉해 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태어날 때부터
양손에 돈을 쥐고 태어난 사람이 없으며 이 세상을 떠날 때도 돈을 움켜지고 떠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이 세상 다음에
올 나라에서는 이 세상에서 통용되던 돈이 아무 소용이 없다.
사람들이 신앙생활을 잘 못하는 것은 하나님을 아는 재미가 따분하고 지루하게 여겨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고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 되기를 원할 때, 하나님과 그의 뜻을 아는 일을 힘써 행할 수 있다. 하나님을 아는
재미에 맛을 들이게 되면, 그것이 얼마나 재미있는 일이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 얼마나 기쁘고 즐겁고 감사한 일인지 깨닫게
된다. 그러면, 그는 아마도
“내가 왜 아직까지 이런 재미를 모르고 인생을 살아왔지?”라면서 지난 날들을 후회할 것이다. 그러나,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늦은 것이 아니다’란 말이 있듯이 아직 더 살아갈 생이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아는 재미를 즐길 날들이 여전히 남아있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신령한 지혜와 총명으로 분별하여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신앙의 삶에서 열매를
맺으며 더욱 더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고, 하나님의 축복의 풍성하심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달란트의 비유의 결론에서 예수님은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마태 25:29).”고 말씀하셨는데,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알고자 열심히 신앙생활하는 사람은 더욱더 풍성한 하나님의 뜻을 알아 그의 축복하심을 얻을 것이지만, 이를 가벼운
것으로 여기는 사람은 처음에 갖고 있는 듯 했던 하나님의 뜻을 아는 지식마저도 없어지게 된다.
골로새서 1장 9절에 나오는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 또는 ‘하나님께서
나를 향하여 갖고 계신 계획은 무엇인가?’ 등을 아는 것이다.
“하나님을 아는 것”(10절)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아는 것이다. 성도가 하나님의 뜻을 알기를 힘써서 그의 뜻에 합당하게 행하는 삶을 살 때, 그는 또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를 알게 된다. 이는 하나님은 그의 사랑하시는 자녀에게 잠잠히 계신 분이 아니라 그의 모양과 형상을 나타내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은
광대하시며, 능력이 크시며, 긍휼과 축복을
베풀기를 기뻐하시는 분이신 것을 알게 된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과 하나님을 아는 재미를 더욱 더 느끼며 계발하는 한 사람 한 사람 되기를 바래본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