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September 23, 2019

러시아-중국 선교여행 일기 1



러시아-중국 선교여행 일기 1

20056 13-14(-화요일)
새벽예배에 가는 것은 아니지만 4시가 못되었는데 눈이 떠졌다. 투산 공항으로 가는 셔틀 미니밴이 4 40분경에 집 앞으로 오고 해서 대망의 러시아와 중국 선교여행 길에 올랐다.
아침 7 45분에 투산을 출발한 United Airline 비행기는 9시 경에 LA 공항에 도착하였다. 모든 국제여행은 브래들리 터미날(Bradley Terminal)에서 출발하는 줄 알고 부지런히 걸어서 갔지만, United Airline은 자체 국제선 운행 터미날이 있단다. 국내선 터미날은 8이고 국제선 출발 터미날은 7이라니 바로 옆이라 여기까지 올 필요가 없었는데
10 50분에 LA를 출발한 비행기는 11시간 35분 만인 6 14일 오후 2 25(현지시각으로, 16시간 시차)에 동경 나리타공항에 도착했다. 공항 통제구역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 것이 아니고 다만 비행기를 갈아타는 것 뿐인데 다시 검색장치를 통과해야 했다. 9-11 사태가 여러 가지로 여행객들을 힘들고 불편하게 만들었다.
나리타공항에서 4시간 가까이 보낸 뒤, 저녁 6 20분에 나리타공항을 출발한 비행기는 2시간여 비행 후 8 30, 예정시간보다 일찍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지난 2000년에는 김포공항을 이용했는데, 처음으로 영종도에 있는 인천공항을 본다. 이곳 영종도에는 할아버지 댁이 있어서 어릴 때에는 방학 때마다 찾아오곤 한 곳이었는데그 당시에는(60년대 초) 섬에 버스 한 대밖에 없었고 그 것으로 손님을 실어날랐기에, 때로는 2-3시간을 걸어서, 고개 고개를 넘어서 섬 끝에 있던 (운북리) 할아버지 댁을 찾던 기억이 있다. 그때는 옹진군 영종면이었는데, 지금은 인천시에 편입되었고 국제공항이 들어선 이후에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갖추고 있다.
마중 나오신 아버지-어머니와 함께 집으로 향하여 하루 저녁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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