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제자의
모습
성경말씀: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곧 그물을 버려두고 좇으니라." (마가 1:17-18)
제자란 누구입니까? 스승을 따라 나서는 사람을 제자라고 부릅니다. 석가모니를 따르면 불제자가 되고,
마호메트를 따르면 회교도가 되는 것처럼 우리는 예수님을 따르기에 예수님의 제자들입니다.
예수님의 제자의 모습은...
첫째, 좀 미련한 듯 해야 합니다. 어부들을 제자로 삼으신 이야기는 자기 생활에 성실한
사람들이 주님의 제자직에 어울린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둘째, 개성이 없어야 합니다. 제자의 길은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아주 쉽고 단순하지만, 실제에 있어서는 어려운 길입니다.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하라는 대로 하면 훌륭한 제자가 됩니다. 그러나 이렇게 단순하게 보이는 일을 실천하기란 참으로 어렵습니다. 남의 뒷모습이나 보고 따라가며
흉내나 내는 그러한 삶에 대해서는 강한 반발이 생기고 자존심에 상처를 입습니다. 오히려 자기만이 할 수 있는
개성있고 멋진 흔적을 남겨야 보람이 있다고 믿습니다. 베드로나 바울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참으로 오랜 시간이 흘러간 다음에야 이 진리를 깨달은 것입니다.
셋째, 주어진 일에 충실해야 합니다. 제자의 길은 주님을 위해서 무엇인가를 하려고 애쓰고
고생하는 일보다는,반대로 주님께서 자신과 이 세상을 위해서 일 하실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드리는 것입니다.
주님께 좋은 예물(내가 생각하기에)을 들고
찾아가는 것보다는 주님을 진심으로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도록 귀기울이고,
주님께서 우리의 병을 고치시도록 주님 앞에 찾아가는 사람, 주님께서 그의 문제를
아시도록 기도드리는 사람이 바로 제자의 길을 가는 사람입니다.
지혜: 큰 뜻을 품은 자가 큰 일을 생각하듯 하늘의 뜻을 품은 자라야 하늘의 뜻을 이룰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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